그대에게 쓴 편지, 재수를 시작한 너에게 :: 세상의 빛으로

 

 

[마시멜로 이야기] - 아프니깐 청춘이다 中

 

미국의 한 연구기관에서 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주면서 "지금 먹으면 하나지만 15분만 기다렸다 먹으면 2개를 줄게" 라고 하며 실험을 했다. 15년 후 15분을 기다려 2개를 먹은 학생들의 SAT점수가 800점 만점에 평균 125점이나 높았다고 한다.

 

즉 마시멜로 능력이란 '미래를 위해 현재의 고통을 감수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성공한 인물들의 공통점을 보면 모두 이 마시멜로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김연아를 김연아로 만든 것은 단 한번의 점프가 아니라 천번의 엉덩방아다. 어떤 분야에서든 인정 받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모두 오늘의 고통을 감수하면서 내일을 기다려온 이들이다. 오늘의 고통 없이 내일의 성공은 없다.

 

선생이 학생에게 선입견을 갖는 것은 온당치 않지만 난 재수를 한 학생들을 좀 더 높게 평가한다. 왜냐하면 인생의 가장 예민한 시기에 나름 깊은 좌절을 맛보았고 그 좌절의 시기에 나태해지지 않고 나름 마시멜로 능력을 단련한 친구들이기 때문이다. 성장은 좌절에서 오는 것이다. 잘나가는 사람들은 자기자신을 잘 돌아보지 않는다. 그래서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처절한 실패보다 어정쩡한 성공이 훨씬 위험하다.

 

이 글이 진정한 위안이 되려면 네 오늘이 바껴야한다. 실천하지 못한 결심은 한 낱 자위에 불과하다. 바뀌어야한다. 내일이 아닌 오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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